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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다문화가정지원센터에서는 다문화가정주부들의 ‘문화적응향상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화성에 있는 ○○목장으로 ‘가을 나들이’를 다녀왔다. 다문화가정여성들은 자녀, 남편, 친구 등과 함께하는 모처럼의 나들이라 그런지, 곱게 치장한 모습이 고왔고, 얼굴은 기대감으로 상기되어 있었다. 난생처음 치즈와 아이스크림을 만들며 아이처럼 신기해했고, 소에게 직접 먹이를 주면서 약간 겁을 내는 여성도 있었다.  이날 우리 다문화가정여성들이 즐겁고 따뜻한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함께 해준 자원봉사선생님들의 사랑도 시월 단풍처럼 붉게 빛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