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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과정설계는 모든 사람이 생애주기에 따라 포괄적인 삶의 영역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고 지속적으로 조정하는 과정이며, 이러한 평생과정설계 당사자와 생애주기, 영역을 포함하는 입체적 모형이 평생과정설계 큐브모형이다. 큐브모형은 평생과정설계 당사자가 현재와 생애 전 단계에서의 질적인 삶을 위해 다양한 영역에 대한 계획을 확인하는 것으로써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평생과정설계의 당사자는 장애인, 노인, 가족, 아동·청소년 등 안정되고 질적인 삶의 욕구를 가진 모든 사람을 의미하며, 미래를 계획하고자 하는 모든 사람이 바로 당사자이다. 평생과정설계 당사자는 사회보장이나 사회복지서비스를 받는 수동적인 수혜자가 아닌, 자기의사결정과 선택을 기반으로 모든 설계과정에서 주체자로서 주도적인 역할을 한다.
평생과정설계 영역은 특정한 영역으로 한정되어 있지 않으며, 계획과 준비과정에서 당사자는 스스로 필요한 영역을 추가하거나 배제할 수 있다. 즉, 평생과정설계 영역은 고정되어 있지 않으며, 당사자의 욕구와 상황에 따라 확대되거나 축소될 수 있다.
평생과정설계 생애주기 단계는 에릭슨(Erikson)과 해비거스트(Havighurst)의 생애주기를 기본으로 시기를 조정하여, 영유아기(출생~18개월), 학령전기(19개월~6세), 학령기(7~12세), 청소년기(13~19세), 청년기(20~39세), 중장년기(40~59세), 노년기(60세이상) 총 7단계로 구분된다.
당사자가 개인이 아닌 가족인 경우에는 가족생활주기에 따라 필요한 영역에 대해 설계를 계획하게 된다. 가족생활주기단계는 카터와 맥골드릭(Carter&McGoldrick)의 가족생활주기 6단계를 기본틀로 하여, 부부만의 시기, 자녀출산 및 미취학 아동양육기,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 중년기(자녀독립), 노년기로 나뉜다. 가족의 평생과정설계는 성인이 가족을 이루었을 때부터 시작한다.
평생과정설계는 어느 특정 생애주기에 대한 계획이 아닌, 전 생애에 걸쳐 진행되는 지속적인 계획이며 수립된 계획은 모니터링을 통해 수정·조정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