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6 - 서울특별시 발달장애인 공공후견 지원사업 - 발달장애인 공공후견 사례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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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견활동을 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무엇인가요?
공공후견인은 대리권만 가지고 있습니다. 발달장애인이 불필요한 핸드폰을
만들거나 사기를 당해도 공공후견인이 법적으로 해결해 주기 어렵다는 것
입니다. 특히 의사소통을 잘하는 발달장애인들은 핸드폰을 여러 대 만들어서 연체료가 많아지 거나빚을지게됩니다.이럴때발달장애인이더이상휴대폰을만들지못하도록하는방법이 없습니다. 후견인은 발달장애인이 스스로 서명한 일을 취소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문제가 생 기면 발달장애인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도 없어서 저는 정말 속상합니다.
공공후견인은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제가 생각하는 공공후견인은 발달장애인을 곁에서 잘 지켜보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후견 업무를 하다보면 해결되었던 문제들이 다시 반복되는 상황들이 많습니다. 후견인은 계속해서 문제를 해결하느라 힘들어서 지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다시 힘을 내어 발달장애인 옆에서 잘 지켜봐줄 수 있는 사람이 후견인이라고 생각합니다.
 26 발달장애인 공공후견 사례소개-공공후견인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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