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1 - 서울특별시 발달장애인 공공후견 지원사업 - 발달장애인 공공후견 사례집
P. 51

 가 줄어든다고 해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후견인이 도와주었을 때 기분이 어땠나요?
후견인과 같이 다니면 마음이 편합니다. 너무 잘해주시고 후견인 때문에 돈이 더 모아집니다. 돈을 모아서 딸이 이사 갈 때 냉장고와 세탁기를 사주었습니다. 그런데 여러 개를 사주려다보 니 돈이 없어서 힘든 것이 많았습니다.
복지관 선생님은 여러 사람을 도와주는데 후견인은 나만 도와주는 사람입니다. 나에게만 집중 해서 도와줘서 후견인이 좋습니다. 저는 소외되는 사람들을 도와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저한테 잘해주는 사람이 많아서 저도 다른 사람을 잘 대해주고 싶습니다.
후견인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저는고등학교를안나와서후회가많이남았습니다.그래서공부를하고싶고,책도읽고열심 히배우고싶습니다.그래서후견인이제가못배운것을배울수있게도와주면좋겠습니다.후 견인이 수급비 받는 것으로 복지관에 돈을 내줘서 내가 공부할 수 있도록 해주면 좋겠습니다. 복지관에서 열심히 공부를 해서 내가 발전했으면 좋겠습니다.
후견인과 생각이 다를 때는 없었습니다. 대부분 제가 하자는 대로 후견인이 다 해줍니다. 내가 모르는 게 많으니까 후견인이 끝까지 있었으면 좋겠고, 제가 필요할 때까지 후견인이 도와줬으 면좋겠습니다.후견인이내가말을안해도척척척해주시니까더바라는게없습니다.또모르 는 게 있으면 내가 물어봅니다.
앞으로후견인과산에같이다니고싶고,하고싶은말이있거나내가힘들때는얘기하고싶습 니다. 저는 힘들 때 도와주는 사람이 후견인이라고 생각합니다.
  51 서울특별시 발달장애인 공공후견 사례집


























































































   49   50   51   52   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