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4 - 서울특별시 발달장애인 공공후견 지원사업 - 발달장애인 공공후견 사례집
P. 54

 후견인이 없을 때는 친구들에게 돈을 빼앗기기도 해서 돈이 없었습니다. 지 금은 후견인이 도와주셔서 주변에 나쁜 사람들도 없어졌습니다. 저는 지금 후견인에게 만족하기 때문에 바뀌지 않고 계속 저를 도와주면 좋겠습니다.
평소 후견인과는 전화보다는 문자를 주고받으며 연락합니다. 자주 연락하지는 않고, 제가 다쳤 을 때처럼 후견인이 필요한 일이 생겼을 때 연락하는 편입니다. 후견인을 만나면 많은 이야기 를 나누고, 함께 봉사도 합니다.
후견인이 도와주었을 때 기분이 어땠나요?
후견인은 저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여러 가지를 도와줍니다. 가장 감사한 것은 혼자 고시원 에서사는저를위해반찬을가져다주고함께밥을먹는것입니다.고시원에는밥과김치만있 는데, 후견인이 반찬을 챙겨줘서 너무 감사합니다. 그래서 후견인을 만나면 기분이 좋습니다.
후견인과 생각이나 의견이 다를 때는 후견인의 의견을 따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제가모르는부분이많기때문이고,후견인이더잘알고챙겨줄것이기때문입니다.하지만제 가하고싶은것을후견인때문에못한적은없습니다.
후견인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시설에서 나와 고시원에서 살게 되었습니다. 이제 곧 적금을 찾게 되는데 돈이생기면새로운집을찾아서사는곳을옮기고싶습니다.앞으로제가살집을찾아보아야 하는데, 집을 구할 때 후견인이 도와주면 좋겠습니다. 제 바람은 내 집이 생기는 것입니다. 고시 원에서나오게되면스스로밥을해먹어야하는데저는혼자할수있습니다.적금을찾아이사 할 생각을 하면 기분이 좋습니다.
후견인의 도움을 고민하는 발달장애인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저와 같은 친구들에게 후견인이 있는 것이 좋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후견인은 돈 관리도 해 주고저를편하게지낼수있도록도와줍니다.후견인과의견을맞추는것이조금힘들때도있 습니다.그래도저는후견인이있는것이더좋은것같습니다.
   54 발달장애인 공공후견 사례소개-피후견인편

























































































   52   53   54   55   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