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6 - 서울특별시 발달장애인 공공후견 지원사업 - 발달장애인 공공후견 사례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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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섯 번째 후견인 이야기
 관심을 가져주는 사람
                                                                                                                                                                                      저는 어린이집에서 원장으로 일하고 있는 60대 여자입니다.
현재 시설에 거주하고 있는 여성 발달장애인 2명을 4년째 후견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공공후견인이 되셨나요?
저는 유아교육을 전공했지만 노인복지를 복수전공할 만큼 사회복지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가 까운지인중에서는사회복지일을오래하신분도있습니다.평소사회복지관련일을해보고 싶다고 막연히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지인을 통해 후견인에 대한 정보를 듣게 되었습니다. 그 래서 후견인후보자 양성교육을 공공후견법인에서 받고, 후견인으로 지원하여 현재 활동하고 있습니다.
제가 도와드리는 발달장애인은 두 분 다 무연고(가족과 같은 보호자가 없음)이고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안쓰러운 마음을 가지고 후견활동을 시작 했던 것 같습니다. 그 리고 이 분들에게 진짜 후견인이 필요한지 의구심도 들었습니다. 제가 특별히 해드릴 게 없다 고 생각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피후견인(발달장애인)에게 변화가 생기는 것이 보였습니다. 저랑 계속 만나며 피후견인들이 달라지는 모습을 보니 후견인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지금도 계속해서 후견인을 하고 있습니다.
 36 발달장애인 공공후견 사례소개-공공후견인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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