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9 - 서울특별시 발달장애인 공공후견 지원사업 - 발달장애인 공공후견 사례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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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곱 번째 후견인 이야기
무연고자에게 가족과 같은 사람
저는 시각장애인 활동보조사로 활동했던 60대 여자입니다.
후견제도 도입 초반인 2014년부터 공공후견인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시설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 5명을 후견했고, 지금은 4명을 후견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공공후견인이 되셨나요?
저는 오랫동안 시각장애인 활동보조사로 일을 했습니다. 장애인과 관련된 활동을 하다 보니 자 연스럽게 공공후견인에 대한 정보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공공후견법인에서 후견인후보자 양 성교육을 한다고 해서 처음으로 실시하는 교육을 들었습니다. 교육 과정을 수료하고 나서 공공 후견법인에서 시설에 거주하고 있는 분들을 위한 후견인으로 저를 추천해주셨습니다.
시설에 있는 발달장애인들의 사연을 들어보니 모두 무연고이고 돌봐줄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후견인 활동비가 3명밖에 지원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 다. 그러나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서 5명의 후견인이 되겠다고 지원하였습니다. 시설에는 발달 장애만 있는 분도 있지만 시각장애와 발달장애를 중복으로 갖고 있는 분도 있었습니다. 저는 시 각장애인 활동보조사 경험이 있어서 흔쾌히 후견인이 되는 것을 수락하였습니다.
39 서울특별시 발달장애인 공공후견 사례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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