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0 - 서울특별시 발달장애인 공공후견 지원사업 - 발달장애인 공공후견 사례집

발달장애인에게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셨나요?
후견인으로 제가 주로 하는 일은 정서적 지원이 큰 것 같습니다. 저는 일주
일에 한 번씩 점심시간에 방문하여 발달장애인들의 식사를 지원하였습니다.
제가 후견하는 발달장애인들은 모두 같은 시설에 있는데, 4명 모두 제가 식사지원을 하고 있습 니다. 지금은 각 개인의 특성을 알고 있기 때문에 어려움 없이 발달장애인들을 돕고 있습니다. 시설의 사회복지사가 제가 가면 엄마 왔다고 하시는데 그 때 발달장애인들의 표정이 밝아집니 다.그모습을보면제기분도덩달아좋아지고그래서더보람을느낍니다.
저는시설에서여름에캠프를가거나영화를보러가는외부활동이있을때사회복지사와함 께활동에참여합니다.또제가후견하는분들이옷이필요할때나미용실을가야할때함께가 서 도와주고 있습니다. 발달장애인들이 주로 시설에만 있다 보니 외부에 나갈 때 많은 것들을 접할수있도록돕고있습니다.외부활동시저와손잡고다닐때발달장애인들의기분이좋은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발달장애인들의 통장은 시설에서 가지고 관리합니다. 저는 수입과 지출 내역을 정기적으로 확 인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직접 은행에 가서 매달 통장 내역서를 확인했습니다. 그런데 은행담당자들이 후견인에 대해 잘 모르고 불편해해서 업무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시설 담당자와 상의를 하여 시설에서 매달 발달장애인들의 통장 사용 내역서를 저에게 보내주고 있 습니다. 시설에서는 발달장애인에게 필요한 물품을 사야하거나 병원비로 큰 지출이 있을 예정 인 경우 저에게 미리 상의하여 지출하고 있습니다.
저는 매달 월례회의에 참여하여 시설에서 근무하는 사회복지사들과 함께 회의를 합니다. 이때 는 제가 후견하는 발달장애인들에 대해 함께 상의하고, 후견인이 무엇을 도와주면 좋겠는지에 대한 의견을 듣고 옵니다.
후견활동을 하면서 어떤 것을 느끼셨나요?
제가 지원하는 발달장애인은 모두 의사소통이 원활하진 않습니다. 주로 스킨십과 비언어적인 방법으로 의사소통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 분들의 표정을 관찰하여 발달장애인의 의사를 파 악합니다. 제가 칭찬과 같은 긍정적인 말을 하면 발달장애인들의 표정이 바로 밝아집니다. 그 모습을보며제가후견인이된것에대한보람을느끼고있습니다.특히,발달장애인들이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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